2021. 5. 15. 12:03ㆍ일상다반사
지난 출장에 대구에 갔을때, 점심을 먹고나서도 약속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뭘하면 좋을까? 2시간 남짓한 시간을 보내기엔 차분하고 조용한 곳에서 기다리면 좋겠는데 ,...
우선 배가 안고프더라고 시기를 놓치면 밥먹기가 애매할것 같아
점심은 가볍게 근처에 미향 돼지국밥에서 먹어 주었습니다.
동대구역에 왔을때 국밥이 땡기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 쫒기듯 먹고나서 , 남은 시간을 위해 찾아
그렇게 발견한곳이 팍스카페 재즈
총 2층의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괜찮게 시간을 보낼수 있겠다 생각하고 간곳
인문공학이 북적북적한데 인스타 감성이라면, 팍스카페재즈는 저녁즘에 한번 더 와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민낯의 카페가 주는 분위기도 좋았지만 , LP판에서 나오는 음악과 가볍게 술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것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카페 한잔 받아서 2층으로 창가자리로 가보니 익숙한 책이 보입니다.
" 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아냐? "
그는 바도 운영하면서 책을 썼던 작가이기에
재즈의 관한 음악에 관한 지식도 풍부해서
에세이를 보고 있자면, 그시대의 모습이 읽어지기도 합니다.
일본작가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소장했던 "상실의 시대"
학창시절 멋모르고 봤던 떄가 있었고, 영화로도 다시 보고, 책으로 또 읽어보고
한동안 그의 영향이 있었기에 ,
음악에 관한 에세이 무라카미하루키의 100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책을 읽던 적이 있더랬죠.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하는 뮤지션26명의 이야기와
와다 마코토작가의 그림을 더해진 책!
대구역에서 그것도 낯선 카페에서 보니
새로웠습니다.
ps.집에오니 도착해있던 주문책 "무라카미티"
가볍게 읽기 좋았던 책, 작가 본인이 하나둘씩 구하게 된 티셔츠에 얽힌 이야기를 poppye잡지에 연재한 스토리를
엮은 산문집. 나쁘지도 그렇다고 마냥 좋지도 않았던 읽기 편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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