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행궁길 - 블랙야크 크러쉬웨이브 고어텍스

2021. 4. 27. 22:09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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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도 산에 가고 싶다"

 

회사에 대표분들이 산에 다녀와서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보고나서는

산에 가자고 난리입니다.

 

"산에 가는 쉬운 줄 알아?" 등산화도 있어야하고...."

 

"등산화 살래! 백화점 가자!"

 

그래서일까요. 그주에 뜻하지 않게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등산화 보러다니게 될 줄이야. 한동안 산에 갈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코로나로 답답해지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산이나 캠핑을 가더니

그게 하콩이한테도 영향이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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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바퀴를 돌고 돌았을까요.

"등산화는 계속보면 다 거기서 거기야. 편한신발로 찾으면 돼!"

 

그나마 괜찮다 싶은게 블랙야크!

여기 모델도 아이유인데. 잘됬다 싶었습니다.

요즘 아이유가 하는건 다 잘되네요.

 

피자도 대박, 카드회사도 대박!

LP도 대박

 

저는 아이유 팬입니다.

 

 

그래서 무얼 구매했냐구요?

무려 고어텍스 신발과 양말입니다.

 

AK점에서 특별히 이런저런 할인이 붙어서 20만원 초반으로 구매완료!

아이유의 힘을 받아서!

 

주말에 수원팔달산에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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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에서도 가까운 곳이기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팔달문을 지나고보니 허기가 집니다.

 

"길 건너서 국밥집에 들렸다가 가자!"

한동안 등산을 하면서 이런저런 장비나 의류를 구매하면서

느낀건. 본인이 편하게 재미있게 즐기면 된다라는 철학이 생긴후로

 

안에 옷은 편한 반팔티 위주로 입습니다.

 

이번에 입은건! 코워커스의 반팔티

여름나기용으로 다른디자인과 해서 2장 구매해서 입는데

오버사이즈로 입으니 딱입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기도 잠시.

하콩이가 주문하는 소고기 국밥으로 ~주문하고!

순식간에 한그릇 비우고 나니!

 

배가 무거워 집니다.

 

 

 

팔달산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운치 좋아 보이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차한잔 가자고 꼬셔 봅니다.

 

팔달산 오르막 시작부근에 위치한 카페 마넷 입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취해있을무렵

 

카페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들어옵니다.

 

왠지나마 ' 이야기 자리를 피해줘야 할것 같아' 라는 생각에

잊어버린 팔달산을 향해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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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발을 신고 올라보자!

 

등산화를 처음으로 사본다는 하콩이는

 

보아다이얼이 낯섭니다. 

 

" 등산화는 자기 검지 손가락이 한개는 들어가야해! 나중에 내리막길에 발가락이 다칠수도 있어"

새신이라그런지 여러번 신발을 조정하면서

 

차근히 올라가봅니다.

 

팔달산 높이가 얼추 289미터정도인데.

 

운동부족인가 봅니다. 숨이 가파오네요

하지만 정상은 금방입니다.

 

저렇게 생긴 계단 총 2~3번이면 정상이거든요!

 

가는길에 꽃들도 보고! 정상에 오르면 보이는 수원경치!

진달래 꽃이 만발입니다. 

 

하콩이가 넓게 안아보지만. 택도 없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만발한 꽃이라니

 

지나가시는 분들 모두가 한번씩 멈춰서 보게 되네요!

저 종은 치려면 앞에 매표소에서 천원을 내야합니다.

 

타종에 천원이라니. 나중에 외국인 친구들 오면 데려가는것도 잼난걸 같아요!

내는 수원시민이니까! 하지만 하콩이는 가서 천원을 냅니다.

(수원시민은 공짜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수원사람이라고 그냥 가시는것 같아요!)

" 다들 그냥 가네...."

이것이 천원의 경치인가?

 

싶지만 밤에 오면 더 예쁜 곳! 이날은 날이 좋아서 멀리도 보입니다.

 

수원행궁이 잘 보이네요

 

날이 좋아지니 답답한 마음에 동네 행궁길을 다녀왔지만.

 

아니지. 등산화 새로 산 기념으로 길들일겸 다녀온 짧은 트레킹 코스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등산코스로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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